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란항공 655편 격추 사건 (문단 편집) == 사건 이후 == 군함이 민항기를 격추시키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으니 사고 당사자인 이란은 물론이고 미군 내에서도 큰 논란이 벌어져서 군사 재판 및 자체적인 진상 조사가 이루어졌다. 문제는 [[미국]]은 당시 빈센스의 [[함장]]이었던 윌리엄 C. 로저스 3세 [[중령]] 이하 승조원 중 '''누구에게도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심지어 함장은 '''공로 훈장까지 받았으며''' 대령으로 승진했고 관련 인물 중 몇몇은 오히려 '근무 태도가 훌륭했다'는 이유로 포상을 받았다는 점이었다. 당연히 수백명에 달하는 민간인들이 죽어나간 데다 [[이란-이라크 전쟁]]의 막바지 상황에서 가뜩이나 초상집 분위기였던 이란에 [[반미]]감정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되었다. 게다가 여기에 걸맞게 빈센스를 맞이한 [[미국인]]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풍악을 울려라|개선장군을 맞이하는]]''' 이해 불가능한 분위기였다.[* 당시 빈센스가 동년 10월에 임무를 마치고 [[샌디에이고]]로 귀환했을 때 뱃머리에 승리를 상징하는 화환을 걸고 입항했다.]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환한 웃음으로 답례하던 이들의 모습은 사건의 전말을 아는 사람들이 본다면 어처구니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기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빈센스 승조원들의 이미지는 추악함 그 자체로 추락했다. 물론 이들에 대해 벌하기는커녕 오히려 칭찬과 공로훈장까지 수여해댄 미국의 이미지도 함께 추락했다. 그러나 민간인들을 살해했다는 진실이 밝혀지자 여론은 바로 등을 돌렸고, 극단적으로 찬양하던 이들도 차마 비난은 못 하니 부랴부랴 덮어 버리고 입을 닫았다. 윌리엄 로저스 함장도 결국 [[제독]]은 되지 못하고 대령에서 [[퇴역]]했다. [[카타르]]에 있던 당시 [[전대(군대)|전대]]장(대령) 역시 진급에 실패하였고 나중에 TV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로저스 대령을 비난했다. 훗날 NGC의 항공사고 수사대와의 인터뷰에서는 "아마도 빈센스함 승조원들의 '''[[트리거 해피|몸이 근질근질거렸던 것 같습니다.]]'''"라며 대차게 까 버렸다. 결국 외교 분쟁으로까지 번진 이 문제는 1996년 [[국제사법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ICJ)까지 올라갔고 [[미국]]은 1억 3100만 달러를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는 그 중 6180만 달러가 보상금으로 돌아갔다. 그와중에 [[미국]]은 자신들이 잘못을 저지른 주제에 '''사과가 아닌 '깊은 유감'의 뜻을 전달해 논란이 증폭되기도 했다.'''[[https://www.mk.co.kr/news/world/8739071|#]] 다만 21세기에도 해결되지 않은 게 하나 있는데 격추 책임자들이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으로 인해 1984년 개정된 시카고 조약에 따라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빈센스함의 지휘관은 진급에 실패해 대령으로 예편하긴 했지만 어쨌든 사법처리를 밟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미국은 이란에 보상금을 지급하긴 했지만 사과는 하지 않아 이란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말았고 이는 이란 정부가 반미 감정을 키우는 좋은 구실이 되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냉전]] 시기 [[소련]]은 "미국이 우리를 비난할 자격이 있냐"는 반응까지 보였다.[* 냉전 시기 미국은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과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을 일으킨 소련을 극렬하게 비난했는데 소련도 민항기를 섣불리 격추한 것은 맞지만 소련 입장에서 902편과 007편은 소련 영공을 침범하기도 했고 당시에는 시카고 협약에도 민항기 격추에 대한 조항이 없었지만 '''이 사건은 본인들이 민항기 항로로 배를 몰고 가다 혼자 놀라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시카고 협약이 개정된 지 4년 뒤의 일이지만 처벌이나 사과도 없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했다. 게다가 [[소련 붕괴]] 후 [[러시아]]에서는 뒤늦게나마 [[보리스 옐친]]이 직접 한국에 유감을 표했고 당시 [[노태우]] 대통령에게 007편의 블랙박스를 직접 전달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